데니스의 놀이터

이번 글은 함수를 정의하는 방법과 호출 방법에 대한 지식을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이해할 수 글이다. 또한 underscore(_)의 개념을 아직 잘 모르고 있다면 함수 사용 방법에 대한 글을 먼저 읽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함수의 파라미터는 기본적으로 상수(Constant)이다. C, C++, Java, Python 등의 언어에서 함수의 파라미터는 변수로 사용되지만 Swift에서는 상수라는 것이 조금 독특하다. 전달받은 파라미터를 함수 내부에서 변경하려고 시도하면 컴파일 에러가 발생할 것이다. 당연히 변수가 아닌 상수를 변경하려고 시도했기 때문이다.

만약 함수의 파라미터를 함수 내부에서 변경하고 함수가 종료된 후에도 변경한 값이 지속되도록 하려면 변수의 주소값을 넘겨 직접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inout 키워드를 사용하면 된다.

그러면 코드를 통해 어느 상황에,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우선 어느 상황에 inout 키워드를 사용해야 할까? 파라미터로 받은 값을 1을 증가시키는 함수를 정의해보자.

func addOne(value: Int){     value += 1     print(value) }

 

value값을 1 증가시키기 위해서 value+=1(value = value + 1)을 사용하였는데 이상하게 아래와 같이 오류가 발생한다.

 

경고 창을 보면  ['value' is a 'let' constant] 라고 우리에게 알려준다. 처음에 Swift에서 파라미터는 기본적으로 상수(constant)이다. 상수는 변경할 수 없는데 value 값을 증가시키려고 시도했기 때문에 오류가 발생한 것이다. 자, 이제 이러한 문제를 inout 키워드로 해결해보자.

inout 키워드를 사용하여 파라미터로 들어온 값을 1 증가시키고 출력하는 코드이다. 파라미터와 데이터 타입 사이에 inout 키워드를 사용하였으며 addOne()함수를 호출할 때 변수 명 앞에 앰퍼샌드(&) 기호를 붙여서 사용하였다. 이렇게 코드를 작성하면 우리가 원하는 변수 number의 값을 1 증가시킬 수 있다!

그리고 함수를 호출할 때 인자값으로 넘어가는 변수명 왼쪽에 &기호가 붙어있으면 함수 내부에서 수정될 것이라는 의미도 유추할 수 있다.

다음 코드로 변수의 값이 변경되기 전과 후의 값을 을 확인해보았다.

아래 사진은 결과 값이다.

이를 응용하여 변수 a, b에 저장되어있는 숫자를 swap하는 코드를 작성해보았다.

이처럼 inout 키워드를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경우들을 생각해보고 코드로 작성해보자. 본인이 예상한 것과 결과가 같은지, 틀리면 왜 틀렸는지 생각해보고 모르면 댓글을 남기거나 구글링을 해보자 :)

오버로딩(Overloading)

같은 함수의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파라미터를 다르게 하여 다양한 유형의 호출에 응답이 가능한 것. 같은 이름, 다른 행동!!

함수 이름이 위 코드처럼 중복되는 경우에는 사용할 수 없다. 이런 경우 오버로딩을 사용하여 함수를 여러개 만들 수 있다.

함수란(Functions)

특정 작업을 수행하는 코드 블록이다. 더 길게 설명할 수 있지만 저게 바로 함수의 본질이다.

함수의 형태

swift에서 사용되는 함수의 구조는 위 코드와 같으며 다음과 같은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1. 함수를 만들 때는 func 키워드를 사용한다.
2. 함수의 이름은 덧셈을 하는 함수이면 add, 이름을 출력하는 함수이면 printName과 같이 함수 이름을 보고 함수가 수행하는 작업이 무엇인지 알 수 있도록 만든다.
3. 일반적으로 다른 언어에서는 함수의 파라미터를 String name처럼 데이터 타입 변수 이름 구조를 갖지만 swift에서는 반대로 사용될 뿐더러 파라미터와 데이터 타입 사이는 콜론(:)으로 구분 짓는다.
4. 리턴 타입을 나타낼 때는  -> 을 사용한다.

다양한 특징들이 더 있지만 일단 이정도의 특징만 알아두고 나머지 특징들은 코드를 통해 배워도록 하자.

다음 코드는 장난감 가게에 들어온 손님에게 인사를 하는 함수이다.

위에서 말한 특징처럼 함수를 만들기 위해 func 키워드를 사용하였으며, 가게에 들어온 손님에게 인사하는 함수이므로 함수 이름을 보고 어떠한 기능을 하는 함수인지 알 수 있도록 printWelcome이라 만들었다. -> 이처럼 함수를 정의(definition)할 수 있고, 실제로 printWelcome()함수를 사용하려면 함수를 호출(call) 해야하는데 방법은 아래와 같다.

코드의 가장 아래처럼 함수의 이름과 똑같이 작성하면 함수를 호출할 수 있다. 코드를 실행해보면 printWelcome()함수의 블록안에 있는 print()함수가 실행이 되어 "Welcome to the toy shop"이 출력이 될 것이다.

이렇게 두 가지의 코드를 통해 함수를 정의하고 호출하는 방법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았다. 이번에는 파라미터가 있고, 리턴 타입이 있는 함수를 정의하고 호출해보자.

장난감 개수를 5개뿐만 아니라 여러개를 구매했을 때 출력하는 코드는 위와같이 printPrice()함수를 여러번 호출하면 된다.

그런데 여기서 보면 price값이 모두 1000원으로 일정한데 이러한 경우에 함수에 default값을 세팅해줄 수 있다.

이렇게 코드를 작성하면 printPrice()함수를 호출할 때 인자 값을 toyCount만 전달하면 자동적으로 toyPrice매개변수는 1000으로 세팅되어있기 때문에 이전 코드와 같은 결과를 출력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인자값 개수도 적고 더 깔끔해보이는 장점이 있다.

단, 아래 코드처럼 toyPrice 매개변수의 default값을 1000으로 저장했지만, 파라미터가 2000으로 전달되는 경우 toyPrice 매개변수에는 default값인 1000이 아닌 2000이 저장된다.

underscore 키워드 사용 방법

test()함수를 호출할 때 값을 전달할 인자 값이 어느 파라미터에 전달되는지 구체적으로 명시하였는데 파라미터에 전달할 값만 작성해서 호출하는 방법은 Under score 키워드를 사용하면 가능하다.

test()함수를 정의한 부분의 파라미터 앞에 Under score(_)를 넣었다. _ 키워드를 사용하면 함수를 호출할 때 첫 번째에 있는 10은 자동적으로 value에 저장이 되고 20은 두 번째에 있는 value2에 저장이 된다. 

Any

Any는 Swift의 모든 데이터 타입을 사용할 수 있다.

변수 또는 상수의 데이터 타입이 Any로 지정되어 있다면 그 변수 또는 상수에는 어떤 종류의 데이터 타입이든지 상관없이 할당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정수형으로 선언한 변수나 상수는 정수형 데이터를 저장 후에 정수형 이외의 데이터 타입을 저장하려고 하면 오류가 발생한다.

아래 코드는 정수형 변수 something에 100을 할당 후 문자열 "Glasses"를 저장한 것이다. 당연히 오류 발생.

하지만 Any타입에서는 뭐든지 가능하다. 아래 코드는 Any타입인 something 변수에 정수형, 문자열, 소수형 값을 할당했다.

NOTE

Any는 될 수 있으면 사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타입에 상당히 엄격한 Swift의 특성 상 Any 또는 AnyObject로 선언된 변수의 값을 가져가 쓰려면 매번 타입 확인 및 변환을 해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을뿐더러 예기치 못한 오류의 위험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앞서 타입 추론 때도 설명했지만 타입은 될 수 있는 한 명시하는 것이 좋다.

nil

nil은 Any처럼 특정 타입이 아니라 '없음'을 나타내는 키워드이다.

nil은 non-optional 변수나 상수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만약 상수나 변수가 특정 조건에서 값이 없는 상태에서 작동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면 항상 optional 변수로 선언하자.

만약 값을 할당하지 않고 optional 변수로 선언하면 변수는 자동적으로 nil로 세팅된다.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를 해 본 사람은 null값이라고 생각하면 편할 것 같다. 변수나 상수에 값이 없는 경우, 즉 nil이면 해당 변수나 상수에 접근했을 때 잘못된 메모리 접근으로 런타임 오류가 발생한다.

잘못된 메모리에 접근하여 발생하는 런타임 오류는 Null Pointer Exception 이라고 불린다.